바람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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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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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되어

김덕성 0 445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7. 23.     출판사 :
바람 되어 / 정심 김덕성


한 여름 더위에
맺힌 땀방울을 바람이 닦아주면
그 고마움은 말할 수 없다

슬쩍 스쳐가는 듯싶은 그 사랑
바람이 주는 그 마음
큰 것은 아닐는지 모르지만
가슴을 부풀게 한다.

바람이 땀을 닦아 주며
베풀어 주는 대단한 그 아량이 
얼마나 힘이 되고 큰지를
교훈해 준다

작은 것으로
알게 모르게 베푸는 바람처럼
감동을 주는 삶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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