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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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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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춘몽

오애숙 1 598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일장춘몽



                              은파 오애숙


 

봄바람 사이사이

싸리문 울타리서

노랗게 핀 개나리



해맑게 하늘하늘

뽐내며 웃음지었던

너의 모습 어딨누



진자리 가지마다

갈맷빛 반짝이며

보란듯 의시했누



갈바람 불어와서

낙엽들 휘모라치면

추풍속에  떠누나
1 Comments
오애숙 2019.07.23 10:42  
일장춘몽



                              은파 오애숙


 

봄바람 사이사이 싸리문 울타리서
노랗게 핀 개나리 해맑게 하늘하늘
뽐내며 웃음지었던 환한 미소 어딨누

진자리 가지마다 갈맷빛 반짝이며
보란듯 의시했누 갈바람 불어와서
낙엽들 휘모라치면 추풍속에  떠누나

이순역 지나보니 모든 게 허망된 꿈
희뿌연 이슬같은 것인 걸 이제서야
이아침 심연속에서 일렁이고 있누나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