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과 고요함은 꽃잎의 아침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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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과 고요함은 꽃잎의 아침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정세일 0 465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마음에 숲속에 아침이 오도록
꿈은 별들을
아지랑이로  곱게 가꾸어
창문의 어두운 곳
햇살이 곱게 생각도 
가다듬을 수 있도록
달빛의 창틀에서 곱게 걸린
안개만을
별이 날아갈 수 있는
생각의 곡선으로  희미해지지 않도록
바람과 별
그리움의 언덕을 까맣게  이어봅니다
당신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어느 날 그렇게 순수는
열정의 마당
꽃들과 함께 봉선화 노래
지주대로 세우고
별빛 끈으로 단단하게 고정된
풀잎들
푸름 그 자체
하나둘 봉선화 분홍빛 맺을 수 있도록
꿈과 별들
당신의 잠들어 있는
고요함의 처음 시간에도
실로폰의 종을 두드려서
달빛 노래의 아침을 깨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천년의 굽어진 곳
망치로 곱게 펴서
당신이 오실 수 있도록
바람과 별과 구름의 걸어오는 길
그리움의 향기
네모나고 있는 계단
변하지 않는  꿈
순수의 울타리 안에
그리움의 깊이와 넓이
달빛조차도 눈이 부시도록
그리움과 고요함은 꽃잎의 아침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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