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넣어 별 하나 초대합니다. 당신의 나무 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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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넣어 별 하나 초대합니다. 당신의 나무 같은 마음

정세일 0 63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그렇게 나무처럼
천년의 그리움으로  서있는 당신이여
봄비가 내리면
그렇게 아픔과
때로는 슬픔의 눈물이
진실의 향기를 가질 수 있음을
이제 빗물처럼
씻어 내린
외로움의 공이마다 고이는
송진 같은 그 단단함
별빛이 들어있는 나무가 되어
그리움이 깊이
손 뼘만큼이나 봄의 작은 생각
꿈을 그려보면
바람과 별과 하늘의 한쪽
마음의 그림자도 순수였음을 알게 됩니다
당신의 빛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천사의 마음이 있어야
알 수 있는 것들
하늘을 날아가지 않아도
구름이 멀지 않았음을
당신을 위해
봄날의 새로운 태어남으로 말하고 싶은
이렇게 가는 비
소리 없이 꿈으로
외로움의 작은 풀잎들이 기도
소망을 말할 수 있다면
그리움의 언덕에 생각하는
나무로 세워지고 있는
단단함과 견고함
온전함과 기다림
별빛으로 만들어진 이슬비  또한
보라색의 옷을
천년의 나무들이 합창을 하고 있는
숲들이 푸른 아침
당신의 초대장에
초록색 넣어 별 하나 초대합니다.  당신의 나무 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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