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눈에 알 수 있는 당신의 마음에 보내옵니다.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별들이 눈에 알 수 있는 당신의 마음에 보내옵니다.

정세일 0 564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꿈의 속도로 날아온
가을 같은 사색의 외로움
나뭇잎
날개를 달아주어도
별빛의 입구에
붉은색의 편지를 다 가져오지 못해
그저 강물 같은 쓸쓸함
바람결에
한 장의 엽서에 쓰인
가을만의 고독을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책을 꺼내어
읽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리움의 단어들
별 하나의 그리움
때로는 강물을
언덕위에 아침 해처럼 따듯함에
생각을 널어놓고
바람을 가져오면
달빛 고요함도 늦어지지 않도록
하나둘 만들어
이제는 기다림으로 안아주어야  할 시간
외로움 하나
순수의 빛남
조약돌처럼 갯벌에서
아카시아 등불이
희미한 기억 속에서 다시 가을의
의미와 생각을
나뭇잎에게 그림으로  그릴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열어둡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꿈을 열어볼 수 있는 당신
비밀스런
붉은색의 통로에서 그리움과 노을
서로 만나지 않아도
휘파람소리
뒤를 돌아보면
별들이 아침에 가을 노래
한눈에 알 수 있는 당신의 마음에 보내옵니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