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흐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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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흐르는 강

김덕성 0 419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8. 3.     출판사 :
정이 흐르는 강 / 정심 김덕성


길면 긴 세월
미운 정도 정이라는데
그 정 속에 한 줌의 사랑으로
살아 온 나날들

이제는 새로워져서
오직 인내로 살아오는 동안
손을 잡아 주면서
보람을 느끼며 살아 온 나날

사랑합니다 라는
그 한마디에 그만 가슴 뭉클해져
감동의 눈물 흘리는
인생살이

쌓였던 일들이 녹아 
지금에 와서야 사랑한다고
너무 고맙다고 
따뜻한 사랑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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