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우롱시대 - 시인학교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우롱시대 - 시인학교

임영준 0 577
저자 : 임영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8     출판사 :
국민우롱시대




무조건 밀어붙여
가다가 막히거나 걸리적거리면
일단 교묘하게 말만 바꾸면 돼
대부분 핫바지들이라 대충들 넘어가지
혹 따따부따 달라붙는 자들이 있다면
백제를 찌르고 신라를 불 지르면 돼
아주 구식이지만 직방이야
게다가 쉽게 달아오르고 금세 까먹어버리지
별다른 대책이나 묘수가 필요치 않아
멍청한 전배들이 구겨버린 것들을 모두
한 번씩 다시 공론화하다보면
훌떡 5년이 지나가버릴 거야
그렇게 하고나서 누구처럼 고향땅에서
전임의 예우나 누리면 되는 거지
눈 가리고 아웅만 해도
가문의 영광이 이루어지니
정말 우리나라 좋은 나라야





시인학교.2008.5.17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