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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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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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하늘

송정숙 0 412
저자 : 송정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먼 하늘

고달픈 몸으로 자리에 누워
내일의 소리는 못 들어도
먼 하늘, 꿈꾸는 소리를 듣는 이여

돌 틈사이 흐르는 맑음으로
소소한 가을 길을 못 잊었나
봄 밤의 현기증이 아직인가

고달픈 몸으로
먼 하늘,
꿈꾸는 소리를 듣는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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