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노래 가득한 꽃의 시간을 다시 열어봅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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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05:3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꽃처럼 어제의 고통이
오늘에 환희와 기쁨이 되듯이
생채기가 있는
마음을 보듬어
향기의 시간으로 싸매고
꽃이 되기 위해
오늘은 아침 일찍 소낙비의 우물에서
정결함
별빛의 키만큼 퍼내어
그리움의 흔들림
꽃의 정결함
하나밖에 없는 마음에 호수만큼 담아봅니다
이렇게 꽃이 되어
천년의 아픔도 승화할 수 있는
바람이 부는 언덕
당신의 마음을 위해
때로는 바위가 될 수 있으면
이끼를 떼어내어
별들의 이불을 만들고
고운이슬비 자장가를 들려줄 수 있겠지요
이렇게 꽃의 눈물이
강물이 되고
별빛에서 초승달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씩
앨범이 되고 싶어 하는 나뭇잎이 보이면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꽃의 정신을 지켜 내는 일
새들이 망대에 있는
고운 화살
이슬비 방패를 가져와서
눈물과 애태움
때로는 외로움도 다 떨쳐버리고
오래 참음의
기초를 다시 세워놓으면
새벽처럼 혼자만 걸어오고 있는
꽃의 기다림도
천년의 성이 되고 성문이 되어
고운 노래 가득한 꽃의 시간을 다시 열어봅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꽃처럼 어제의 고통이
오늘에 환희와 기쁨이 되듯이
생채기가 있는
마음을 보듬어
향기의 시간으로 싸매고
꽃이 되기 위해
오늘은 아침 일찍 소낙비의 우물에서
정결함
별빛의 키만큼 퍼내어
그리움의 흔들림
꽃의 정결함
하나밖에 없는 마음에 호수만큼 담아봅니다
이렇게 꽃이 되어
천년의 아픔도 승화할 수 있는
바람이 부는 언덕
당신의 마음을 위해
때로는 바위가 될 수 있으면
이끼를 떼어내어
별들의 이불을 만들고
고운이슬비 자장가를 들려줄 수 있겠지요
이렇게 꽃의 눈물이
강물이 되고
별빛에서 초승달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씩
앨범이 되고 싶어 하는 나뭇잎이 보이면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꽃의 정신을 지켜 내는 일
새들이 망대에 있는
고운 화살
이슬비 방패를 가져와서
눈물과 애태움
때로는 외로움도 다 떨쳐버리고
오래 참음의
기초를 다시 세워놓으면
새벽처럼 혼자만 걸어오고 있는
꽃의 기다림도
천년의 성이 되고 성문이 되어
고운 노래 가득한 꽃의 시간을 다시 열어봅니다. 당신의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