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다듬어진 새들의 소리 이제 별이 됩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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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6 06:38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이 되어버린 당신의 마음
갯벌이 있는 곳
금모래는 강을 가져와
당신의 마음이 쉴 수 있는
아카시아
그늘을 만들고
향기의 진동함
순수의 날개 나비가 되어
별빛의 끝가지
그 떨림을 다시 소중하게 간직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언제나 별의 앨범을 볼 수 있다면
펜 끝으로
풀잎들이 언어를 가져오는 것은
이슬비의 맺힘의 기도
깨어지지 않는
새벽에 가난한 마음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리움의 창고가 있는
강물 같은 마음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의 마음을 읽어보고 싶은
그리움의 첫날에도
나뭇잎 하나로 건너갈 수 있는
가을의 생각이 있어
무언가 붉은빛의 거울로 빛이 비치는 곳마다
단풍잎의 마음을 태워
노을의 건너편
별들이 살고 있는 나뭇가지의
반딧불
푸른 시간을 등잔처럼 밝힐 수 있도록
당신의 마음을 바라봅니다.
천년의 향기
꽃처럼 자신의 가마 속에 불태울
꽃잎의 심장
꽃잎의 마음
꽃잎의 이별 같은 눈물
소낙비의 거친 손으로 만들어진
곱게 다듬어진 새들의 소리 이제 별이 됩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이 되어버린 당신의 마음
갯벌이 있는 곳
금모래는 강을 가져와
당신의 마음이 쉴 수 있는
아카시아
그늘을 만들고
향기의 진동함
순수의 날개 나비가 되어
별빛의 끝가지
그 떨림을 다시 소중하게 간직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언제나 별의 앨범을 볼 수 있다면
펜 끝으로
풀잎들이 언어를 가져오는 것은
이슬비의 맺힘의 기도
깨어지지 않는
새벽에 가난한 마음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리움의 창고가 있는
강물 같은 마음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의 마음을 읽어보고 싶은
그리움의 첫날에도
나뭇잎 하나로 건너갈 수 있는
가을의 생각이 있어
무언가 붉은빛의 거울로 빛이 비치는 곳마다
단풍잎의 마음을 태워
노을의 건너편
별들이 살고 있는 나뭇가지의
반딧불
푸른 시간을 등잔처럼 밝힐 수 있도록
당신의 마음을 바라봅니다.
천년의 향기
꽃처럼 자신의 가마 속에 불태울
꽃잎의 심장
꽃잎의 마음
꽃잎의 이별 같은 눈물
소낙비의 거친 손으로 만들어진
곱게 다듬어진 새들의 소리 이제 별이 됩니다. 당신의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