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일이/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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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일이/김용호

김용호 0 411
저자 : 김용호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5년     출판사 :
사랑하는 일이
                 
        김용호

나의 상상의 시야에
해가 진 뒤로부터 해가 뜰 때가지
내 샛별이 된 그대여
내 여명이 된 그대여
정작 소중하게 챙겨 두고 싶은 그대는
이미 나의 소중한 사람입니다.

색깔이 없어 볼 수도 없고
모양이 없어 만질 수도 없는
바람 무늬 같은 당신 마음을
사랑이란 칼날로 상해를
입혀보기 위하여 음모를 꾸미며 보렵니다.

속사정 속마음도 모르면서
사랑하는 일이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것을 
모르는바가 아니지만
당신 기억 헤집어 틈서리에 끼어 넣을
감미로운 생각을 해낼 수 있는 시간만은
내 마음 굵어짐을 알 수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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