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나비들은 입곱색 의 잉크를 꺼내봅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무지개 나비들은 입곱색 의 잉크를 꺼내봅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정세일 0 396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의 그리움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천사의 언어와 생각의 너머
낮아짐의 기도
꿈의 시간을 되 찾아오는 일
잘 다듬어
이슬비 아침이 되도록 장막을 걷어
소낙비 언덕
의자를 하나 놓아두어
강물이 오면
따듯한 차 한 잔을
조약돌처럼 오순도순 이야기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마음속에 비가 내리는 풍경
앞마당에 징검다리
돌다리를 두드리는 마음의  소리도
하나 남김없이
별빛이면  그리움과 속삭이는 일은
그리움의 골짜기를 세워야
마음이 급해진
봄의 둘레
꽃의 향기로 취한 나비들
소박한 정원을 심어
이슬비 내리는 풍경
아침식탁
별빛으로 가는 비 그림을 그리 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천사의 마음으로 그려놓은 몽당연필
나비들의
머나먼 무지개 나라
파랑새의 골짜기에 가둬놓은
강물들
별빛의 밝음만큼 가져와야하는
풀잎 같은 느려짐
이제 하나하나씩
하늘 호수의 깊이로 칠해지고 있는
오래 참음은
가슴으로 안을 수 있는 별빛의 아침이 되고
무지개  나비들은 입곱색 의 잉크를  꺼내봅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