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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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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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파리

오애숙 1 448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사금파리

                                        은파 오애숙


목표 달성 했다고 방심에
부서져 깨진 것 옹이 만들면
어찌하겠나 훌훌 털어야지

어찌하여 허공에 날리어
먼지 만들지 않고 맘에서
사금파리되어 찌르게 하누

서산에 해걸음 손짓하며
입맞추려 다가오고 있건만
심연에서 놓아 두지 못하나

하늘빛 향기 가슴에 슬어
다 부질 없는 거라 외치련만
움켜잡고 목울음 삼켜고 있누
1 Comments
오애숙 2019.08.18 09:09  
위 시를 연시조로 바꿔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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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파리

                                        은파 오애숙


목표 향해 완성시킨 소중한 것 방심으로
산산조각 만든 것들 곁가지쳐 털어내어
쓰레통 휙 버리거나 허공속에 날리렴

어찌하여 맘속에서 사금파리 만들었누
때가 되면 찌르건만 해질녘에 해걸음이
다가와 손짓하고서 입맞추려 하는가

가슴에서 놓지 못해 하늘빛 향 맘에 슬어
부질 없다 외치련만 움켜잡고 한세월로
목울음  가슴에서 만 삼키는가  애닯게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