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당신의 별은 처음 시간을 밝혀둡니다 마음이 어둡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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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당신의 별은 처음 시간을 밝혀둡니다 마음이 어둡지 않도록

정세일 0 388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처럼 아름다웠던
꽃잎들의 속삭임
밤새도록 붉을 밝히고 싶은
가을 동화
잃어버린 유리성
곱게 거울처럼 비쳐 보이는
순수의 작은 일과
꿈을 꺼내
당신의 푸른 시간에
다랭이 논처럼 심어보고 싶은
그리움의 땅을 곱게 다지고
심어보고 있는 당신의  무지개 언덕
그래서  별들은 다시
나무가 되고
숲이 되고
당신의 서늘한 한 낮의 기다림을 위해
바람과 같은 이끼를 심어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들의 숨소리가
이처럼 찬란하고 아름답도록
당신의 그리움의 모습에도
생각이 닮아있음을
외로움도
별빛이 되도록
강물의 이름을 불러오면
산과 골짜기
꽃잎들의 나비와 햇살
그리고 마음을 여는 꽃의  정원
당신의 정다움
나비의 중심이 되도록
기다리고 있는
천년의 시간을 지나야 알 수  있는
처음 사랑
그래서 이제  별이 되어 당신을 기다립니다.
거울처럼 순수를 지켜볼 수 있는
찔레꽃
그 떨어짐이면 비워내고
다시 채워져야 하는 향기
언제나 당신의 별은 처음 시간을 밝혀둡니다  마음이 어둡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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