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사랑은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들꽃 사랑은

한문석 0 817
저자 : 한문석     시집명 : 가랑잎 하나가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문경출판사
들꽃 사랑은
한문석


달이 뜨는 새벽이면
물소리 저절로 파도가 된다

밭둑이나 개울가면 어떠리
주어진 자유
그대로 기쁨이 된다

바람 불면 바람꽃이 되고
비가 오면 번개로 비옷을 말린다

못 견디게 마음 서러울 때는
젖은 몸 고스란히 내놓는다

밀어올린 푸름
어쩌다 하늘을 보아버린 그리움
꽃잎마다 풀어놓는다

사랑하는 사람들
가슴 새기는 빛과 소리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