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가을에 피어날 한 송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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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가을에 피어날 한 송이 시

오애숙 0 456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아 이가을에 피어날 한 송이 시

                                                  은파 오애숙


세밀함이 현미경 되었다가
볼록렌즈 되어 나래펴는 시선이
수술실의 집도로 오밀조밀하다

한 때는 누구나 화려함으로
치장하고파 꿈꾸던 시절 있어
푸른꿈 나래 폈었다고 술회하며
때론 그 망상이 너무 커던 까닭에
이생 끝에 윤회의 또 다른 길있다
사후의 그림 그리고 있다지만

인생은 한 번이라는 걸 명심해
마지막 생 해 넘이 붉게 타오르는
태양에 담금질 하여 발효시킨다네
인생은 짧고 예술을 길다는 명언
오늘 따라 휘날리는 심연 되어
요동하는 시어 물결치고 있다

나의 생 다하는 그 날까지
물결치고 싶어 내 사랑의 시어
내 가슴에 꽃으로 피어 주구려
하늘 빛 사랑 피어나고픈 까닭에
간절함으로 사랑 노래하고 있다
모든 꽃의 영광이여 피어라

간절한 마음속의 기도가
아 이 가을 길섶에서 소망꽃이
시어 낚아 채어 빚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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