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가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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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가 오는데

민경대 0 722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시공장
타파가 오는데

서울에서 고스버스 우등을 타고 타파가 오는데
나는 갈응터미날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임당동에 도착한다
가방과 짐을 팔에 어깨에 지고
가끄스러 비를 맞고  널브러닌 방구석이며
정전으로 전기불마져 꺼진 임당동에도착한다
임도빈 24시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대검찰청 앞
조국 집회  서기호 변호사 손혜원 의원 발언
모두 놔두고 나는 홀로 집에 돌아온다
안문근도 비속에 몸을 피하고 경철이는 지금도 무사한지
김부재씨는 부재가 아닌 현존해서 옆방에서 암호화폐
방송을 들으며 일요일에도 비트코인 이더룸시세를 들으며
비는 더욱더 많은 의문부호를 만들고 임도빈은 결혼식에 간다고
여동생 목사부부는 가릉역에 도착하고  안무근은 잠시전화를 하더니
여동생 전화하는 사이 이제 잔화는 더이상 받지 읺는다
지금 조그만 천막교회에 집회를 한다고 하더니
집회 끝나고 보자고 하나 나는 걱정이 되어 김명식 여사님을 언급하고
밖에는 비가 내리는데 시간은 가는데 얼마를 더 가야 종점이 오는지
하느님은 나의 기도를 들셨는지30년 된 제자는 나때문에 미국에  가고 결혼도 하고
다시 강릉을 미국에서 몇년만인지 모르지만 귀향을 하고 금의 귀향인지는 모르나
세월은 무척 흘러 흘러 다시 흘러기고
가을 국화꽃이 물에 젖어 고개를 숙이는 날
고희연 이 오는 시간에 길목에 서서 처량한 정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부재씨가 슬그머니 부재중인 집안에 나 혼자 서울을 다녀온후 글만이 시만이
고독한 나의 벗이 된다. 주인도 부재중인 점포에서 돈을 벌어준다.
아들한테  세브란스병원에서 마음이 나의 골방에 들어 와 긴급한데전화를 걸지 못하고
30일은 무한 접근으로 오는데 아니 타파보다 강한 급류가 내 머리통속으로 들어오는데
나는 대책도 없이 강릉에 와서 그냥 시 만이 나의 마음을 알아차린지늠 모르지만
수도  꼭지를  틀어 물을 시원한 물을 지상에 배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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