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은 시샘 없는 천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도 당신의 뜻이라면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꽃들은 시샘 없는 천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도 당신의 뜻이라면

정세일 0 423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의 중심이 되고 싶어 하는
그리움의 시간들
다시 꺼내어
강가에서 주어온 조약돌처럼 매끄럽도록
입김으로 호호
소매로 닦아
곱게 바람에
이렇게 흔들리지 않는 꿈이 한번에
아카시아 향기의
근원이 되도록
하얀 불꽃으로 마음을 부딪쳐
당신의 불꽃
그리움의 강물을
당신의 시간 속으로 보내봅니다
그래서 달려오는
별빛의 깨달음
언젠가 당신의 동산에서 캐어낸 진흙
꿈의 모습을
안개꽃의 작은 미소와
안개꽃의 아침으로
새롭게  마음을 비우고
노을의 두드림으로 채워진
이슬비 노래
다시 생각의 성벽 하나를
순수로 간직하도록
두 손으로 
고운 햇살에 네모나고 견고하게
생각의 시간
그리고 앞마당을 당신을 위해 만들어 봅니다.
언젠가 당신의 오시면
안개꽃 가녀린 손
그리고 어깨
나비의 심장을 가진 따듯함을 안아주실 수 있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그리움의 말하는 꽃이 피고 있는 동산
이렇게 비가 내리고
향기의 샘이 있어
꽃들은 시샘 없는 천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도  당신의 뜻이라면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