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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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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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죽음

이은경 0 362
저자 : 이은경(ㅑ일해윤)     시집명 :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가을의 죽음

나의 사랑아! 가을이란다. 어이하여 나의 아들은 여전히 아들의 나이밖에 안되고 같이 사는 사내도 저 나이의 아이갈은지.  360도 돌아버리겠다. 아프고부터 필수품을 잊었다. 손목시계. 벤치에 앉아 교재보며 읽던 내 친구.이제야 좀 살아있는거 같네. 지남 봄은 이상한 날들이었다. 휴대폰에서 이상한 것들이 나의 시셰계원고를 빌미로 시 운운했다. 올해 국경일 이제 없지?한글날. 욱 골치 아프게 생겼군, 머, 좀 산뜻힌  거 없어? 내가 죽고 이 세상 안에 더 이상 존재치 않아도 거리의 아이들은 자전거를 탈것이다. 내가 저승으로 연 날리며 떠가도 아무도 모르리. 나의 사랑아. 난 그게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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