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3
민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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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12:31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시공장
월요일 아침 3
어디로 갈 수 없는 신세
아무런 걱정 없이 살아 야 할 사람이
온틍 문제 투성이를 만들고
이제는 어디에도 갈 수 없는 신세
방안을 조금 치우고 아무런 목적도 없이
지금 시간만을 바라본다 오늘은 무슨 일을 하여야 하는가
모든 것이 법의 잣대로는 해결 안된다
차라리 이제는 고요만이 나를 찾아와
그 긴 세월이 장마가 지나간 자리처럼
황폐하게 만들어 지고
오늘도 누구 탓도 아니지만
책임도 없는 시간 앞에 얼굴을 터뜨린다
어디로 갈 수 없는 신세
아무런 걱정 없이 살아 야 할 사람이
온틍 문제 투성이를 만들고
이제는 어디에도 갈 수 없는 신세
방안을 조금 치우고 아무런 목적도 없이
지금 시간만을 바라본다 오늘은 무슨 일을 하여야 하는가
모든 것이 법의 잣대로는 해결 안된다
차라리 이제는 고요만이 나를 찾아와
그 긴 세월이 장마가 지나간 자리처럼
황폐하게 만들어 지고
오늘도 누구 탓도 아니지만
책임도 없는 시간 앞에 얼굴을 터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