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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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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0 373
저자 : 문재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년     출판사 :
월아천(月牙泉)

소산/문 재학




그 이름도 아름다운

돈황(敦煌)의 명사산(鳴沙山)에

그림처럼 솟아난

오아시스 월아천

볼수록 신비로워라




수천 년 세월을 두고

초승달의 고운자태는

구름처럼 밀려드는

세인들의 가슴을

감동으로 물들이고




모래 산 능선을

칼날로 일으켜 세우는

사나운 모래바람에도

눈썹하나 까딱 않는

너의 기개가 눈부시구나.






체념으로 달래야하는

만월의 꿈을 꾼지가

그 얼마이든가

되돌리는 발길위로

천근같은 아쉬움이 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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