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시백과 > 가을 강물 소리는

가을 강물 소리는
 
* 특정종교나 정치.사상,이념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거나 비방하는 작품은 게재를 금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 이야기와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시인)에는 아호, 닉네임이 아닌 이름만 기재하셔야 하며,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에서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동시에 10만건을 검색합니다. 검색결과가 보이지 않을때는 [다음검색]을 눌러서 확인하십시오,


* 연속하여 3편, 하루 5편을 초과하지 않도록 협조하여 주십시오. 이를 위반하면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글쓴이 : 이향아     날짜 : 19-10-31 22:34     조회 : 95    
    · : 가을 강물 소리는
    · 저자(시인) : 이향아
    · 시집명 : 어머니 큰 산
    · 출판연도(발표연도) : 2012
    · 출판사명 : 시문학사
가을 강물 소리는/이향아


이제는 나도 철이 드나봅니다, 어머니
가을 강물 소리는 치맛귀를 붙잡고
이대로 그만 가라앉거라, 가라앉거라
타일러쌓고
소슬한 바람 내 속에서 일어나
모처럼 핏줄도 돌아보게 합니다
함께 살다 흩어지면 사촌이 되고
다시 가다 길을 잃어 남남이 되는
어머니,
가을 강물 소리에 귀 기울이다가
지금은 내왕이 끊긴 일가친척을 생각하게 됩니다
가고 가면 바다가 벼랑처럼 있어
거기 함께 떨어져 만난다고 하지만
죽어서 가는 천당처럼 아득하기만 합니다

가을 강물을 보면 문득 용서받고 싶습니다, 어머니
질펀히 너부러진 물줄기가 심장으로 고여서
땀으로 눈물로 이슬 맺는 은혜
가을 강가에 서서
나는 모처럼, 과묵한 해 그림자 갈대그늘을
따라가면서
잠겨들면서
내 목숨 좁은 길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제 7시집『강물연가』에 수록됨-


작품 검색   
번호 제목 저자 조회수 등록일 글쓴이
습작,초고.퇴고 중인 작품은 이곳에 올리지 마십시오  ... 4621 06-18 운영자
시 등록을 위한 안내 (25)   574296 04-11 운영자
144178 겨울 비  고은영 201 11-15 고은영
144177 겨울 나무  고은영 168 11-15 고은영
144176 사람이기에 그리운 것이다  고은영 170 11-15 고은영
144175 11월 비  오보영 145 11-15 오보영
144174 추수감사절  박인걸 130 11-15 박인걸
144173 11월에 내리는 비  백원기 130 11-15 백원기
144172 Once the center of the song is also  정세일 137 11-15 정세일
144171 찬비  박인걸 161 11-15 박인걸
144170 남매 - 누나와 동생 / 김귀녀  김귀녀 141 11-15 김귀녀
144169 11월 연가  김덕성 215 11-15 김덕성
144168 행복은/은파  은파 오애숙 233 11-14 오애숙
144167 나 감사해/은파  은파 오애숙 217 11-14 오애숙
144166 십일 월 우리 모두에게/은파  은파 오애숙 227 11-14 오애숙
144165 바다의 남자  고은영 183 11-14 고은영
144164 작은어머니 집 겨울  고은영 139 11-14 고은영
144163 겨울 햇살  고은영 145 11-14 고은영
144162 천형의 그리움  고은영 138 11-14 고은영
144161 보고픈 사람들  고은영 149 11-14 고은영
144160 꽃잎 (동시)  김동기 41 11-14 김동기
144159 어머 이런 일이 이영지  이영지 30 11-14 李英芝
144158 진실  박인걸 71 11-14 박인걸
144157 디딜방앗간  靑山 손병흥 121 11-14 손병흥
144156 나무 아래 앉아서  민경대 82 11-14 민경대
144155 하루 해  이문자 84 11-14 이문자
144154 당신께서 아시면  이문자 86 11-14 이문자
144153 나 가끔 시어가 물결쳐 올 때/은파 (1)  은파 오애숙 167 11-14 오애숙
144152 감사/은파  은파 오애숙 163 11-14 오애숙
144151 To be with maple leaves in your heart  정세일 65 11-14 정세일
144150 가을의 꿈 - 문학바탕  임영준 124 11-14 임영준
144149 정목스님  민경대 50 11-14 민경대
144148 무소유  민경대 59 11-14 민경대
144147 여자의 일생  민경대 62 11-14 민경대
144146 여자의 일생  민경대 43 11-14 민경대
144145 새벽 창가에서  김덕성 121 11-14 김덕성
144144 내 본향을 향하여 (1)  은파 오애숙 139 11-14 오애숙
144143 이 아침 멋진 시 한 송이 피우고파/은파  은파 오애숙 140 11-14 오애숙
144142 삶에서 시어의 향그럼  은파 오애숙 136 11-14 오애숙
144141 입동  김은식 60 11-13 김은식
144140 별서리  김은식 60 11-13 김은식
144139 겨울은 그리움의 혼불입니다  고은영 133 11-13 고은영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