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환영식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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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10:29
저자 : 성백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년
출판사 :
어떤 환영식 / 성백군
덥고 습하고
견디다 못 해
숲속 그늘 밑으로 든다
이런 날일수록
바람 한 점 없고
윙윙거리는 모기떼, 살판났다
싫은데
한사코 달라붙는 저 심보
내가 좋아서가 아니라
내 피가 그리워서 일게다
조심해라
분에 넘치는 대우나
성가시도록 지나친 환영에는
꼭, 손재수가 따른다.
928 - 10192018
덥고 습하고
견디다 못 해
숲속 그늘 밑으로 든다
이런 날일수록
바람 한 점 없고
윙윙거리는 모기떼, 살판났다
싫은데
한사코 달라붙는 저 심보
내가 좋아서가 아니라
내 피가 그리워서 일게다
조심해라
분에 넘치는 대우나
성가시도록 지나친 환영에는
꼭, 손재수가 따른다.
928 - 1019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