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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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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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손병흥 0 510
저자 : 靑山 손병흥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년     출판사 :
그리움

靑山 손병흥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단 한번만이라도
숨 막히도록 사랑하고픈 쓸쓸한 이 계절

가슴이 저미도록 마주쳐 가까이 하고픈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낯선 외로움의 절규

그래서 더욱 슬퍼져가는 아련함이 물드는
너무 사랑해선 인될 게 많아져가는 가슴앓이 

가을바람에 이리저리 뒹구는 숨 가쁜 낙엽처럼
못내 첼로 선율에 실려 버린 쓰라린 영혼마저도
 
차마 내 곁에 있어만 달라는 말조차 꺼내지 못할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강박감 사랑 가장 슬픈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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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ning

靑山 Son Byung-Heung

Just once before this fall is over.
this lonely season of longing for breathtaking love

I'd like to get close to you.
an unapproachable cry of loneliness

And so the more sad the more sorrowful the more,
I love you so much that you're getting more generous.

Like the breathless leaves that roll about in the autumn breeze.
Even the bitter soul that was carried away by the cello melody.

I can't even ask you to stay with me.
An obsessive love, the saddest face you can't m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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懐かしさ

青山 孫炳興

この秋が去り行く前に一度だけでも
息詰まるほど恋したい寂しいこの季節

胸がしびれるほど 寄り添いたい
なかなか近づけない寂しさの叫び

だからこそ悲しくなるおぼろげさが染まる
愛しすぎては 人懐っこい胸焼け

秋の風にあちこち転がる息苦しい落ち葉のように
チェロのメロディーに乗せられてしまったつらい魂さえも

どうしても私のそばにいてくれという言葉さえ出せない
絶対に見逃せない強迫感 愛一番悲しい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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