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은 비운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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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은 비운의 천사.

장수남 0 582
저자 : 장수남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10.30     출판사 :
비운의 검은 천사.


그 이름은. 검은 태양의 신사
해거름 녘 지친 태양은
석양 뜨겁도록 발갛게 꽃 불 달구어 놓고
넌. 아름다운 세상 꿈꾸어라!

천만근 넘는 지구를 정복하고
진실을 엮어내는 넌. 고독한 증오의 눈 빛
맑은 영혼 꽃피운 거미의 꿈. 난. 널.
검은 천사. 황제 거미라고 부르고 싶다.

탄생은 거부 할 수 없는
비운의 축제. 숙명적인 만남을 난. 널. 왜
어떤 이유에서 인지
미워하고 부정하고 있는가.

누가 널. 시기하고 혐오하고
등 돌리면 이유 없는 반항.
자연은 고독한 삶. 누가 또 부정할 수 있는가.
세상은 널. 가슴에 품고 사랑해야 한다. 

정의의 흑 빛 올 풀어 내리면
넌. 운명의 양심 줄. 한 올 한 올 총총히 엮어
저울에 올려놓고. 투명한 눈 빛
눈금 하나하나가 가르치는 세상은
정의의 아름다운 세상이어라!

사랑을 위해 집을 짓고
우주의 한 모퉁이에서. 까만 열정을 토해내면
정의의 횃불잔치 넌. 아름다움 환하게
꽃불지피고 세상은 가슴열고 포옹 하여라!
 
초저녁 석양 검게 지워질 땐.
검은 올 방울방울. 이슬 엮어 하얀 집을 짓고 
세상 어려움은. 금빛 하얀 밤 별빛 내리면 
검은 황제의 꿈은 불태운다.
뜨겁도록 사랑하고. 활짝 핀 눈부신 새아침
온 누리 금빛세상 정의롭게 사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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