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수에 젖는 가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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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에 젖는 가을밤

문재학 0 332
저자 : 문재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년     출판사 :
애수(哀愁)에 젖는 가을밤 1

소산/문 재학




임 떠난 텅 빈 허공에

쓰라린 그리움이

낙엽처럼 쌓이는 밤




추억의 앨범을 넘길 때마다

떠오르는 환한 임의 모습

가슴에 엉키어

뜨거운 한숨으로 붉게 달아오르고




세월이 흐를수록 아려오는

오롯이 당신으로 물들었던 행복

알 수 없는 서러움으로 젖어 내렸다.




이제는 모두다

돌아갈 수 없는

애달픈 추억의 빛으로 남아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는구나.





어두운 사랑의 터널을 밝힐

해후(邂逅)의 꿈은 그 언제 이룰 수 있으랴.

눈물의 낙엽은 자꾸만 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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