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는 알고 있다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느티나무는 알고 있다

김신오 0 114
저자 : 김신오     시집명 : 느티나무는 알고 있다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부크크
느티나무는 알고 있다./김신오

나무가 흔들린다.
긴 장마도
폭풍이 얼마만큼
자신을 괴롭히는지도 안다.

가만히 서 있으면 안 된다는 것도
같이 흔들려야
제 몸이 견디는 것도 안다.

온몸을 세차게 흔드는 날에는
새들도 오지 않는다는 것도
언젠가 이 시간이 지나가리란 것도
알고 있다.

한 그루의 나무가 되기 위해
온갖 풍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지식하게 몸으로 이겨내고 있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42 명
  • 오늘 방문자 191 명
  • 어제 방문자 1,128 명
  • 최대 방문자 3,743 명
  • 전체 방문자 5,713,968 명
  • 전체 게시물 177,091 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