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목/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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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09:16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여울목/은파
가을이 문앞인것 같았는데 벌써 손사래치네
다음주간 추수감사절 끝자락 지나 겨울 길섶
단감 한 보따리 따 가지고 와 실컷 먹고나니
예전에 살던 집 그리워지네 그집 앞마당에는
감나무 대추나무 한그루씩 있어 이때즘 되면
이사람 저사람 나눠주며 잔치를 벌였었는데
그 집 어떻게 되었지 집주인 한 채의 집으로
은행 담보해 10채의 집으로 확장을 시켰는데
결국에 상환 제때에 못해 그 동안 상환했던것
물거품 만들었고 빌려준 돈 마저 주지 않았지
한 때는 택시 운전 한다고 그리 소문이 났는데
지금은 어디서 무엇하고 사나 내 돈이나 값지
욕심이 잉태하여서 폭삭 망했던 케이스였으나
한인들 거미줄같이 부풀린 자산 경제 위기오자
10명 중 8명 다 같은 상황으로 집들 다 날리던
뼈 아픈 그 휘옹돌이 역사 앞 눈시울 붉혀진다
홍씨 감은 익으면 익을 수록 달콤한 사랑같은데
인간은 허세로 익어 결국 익지 않은 감 씹듯한지
막판엔 천만불 장자니 빚좋은 게살구 같은 소리
인생 여울목 회오리 바람 지나 아수라장 되었지
내 인생사 역시 풍전등화 앞이라 어찌 장담하리
허나 나 오직 내님의 선하시고 자비하심 바라며
지난 날 풍파 맘에 녹이어 휘파람 불며 새노래로
나의 삶을 시어 잡아 그림 그리듯 시를 쓰고프네
주님은
어제나 오늘
동일하게 지키니
가을이 문앞인것 같았는데 벌써 손사래치네
다음주간 추수감사절 끝자락 지나 겨울 길섶
단감 한 보따리 따 가지고 와 실컷 먹고나니
예전에 살던 집 그리워지네 그집 앞마당에는
감나무 대추나무 한그루씩 있어 이때즘 되면
이사람 저사람 나눠주며 잔치를 벌였었는데
그 집 어떻게 되었지 집주인 한 채의 집으로
은행 담보해 10채의 집으로 확장을 시켰는데
결국에 상환 제때에 못해 그 동안 상환했던것
물거품 만들었고 빌려준 돈 마저 주지 않았지
한 때는 택시 운전 한다고 그리 소문이 났는데
지금은 어디서 무엇하고 사나 내 돈이나 값지
욕심이 잉태하여서 폭삭 망했던 케이스였으나
한인들 거미줄같이 부풀린 자산 경제 위기오자
10명 중 8명 다 같은 상황으로 집들 다 날리던
뼈 아픈 그 휘옹돌이 역사 앞 눈시울 붉혀진다
홍씨 감은 익으면 익을 수록 달콤한 사랑같은데
인간은 허세로 익어 결국 익지 않은 감 씹듯한지
막판엔 천만불 장자니 빚좋은 게살구 같은 소리
인생 여울목 회오리 바람 지나 아수라장 되었지
내 인생사 역시 풍전등화 앞이라 어찌 장담하리
허나 나 오직 내님의 선하시고 자비하심 바라며
지난 날 풍파 맘에 녹이어 휘파람 불며 새노래로
나의 삶을 시어 잡아 그림 그리듯 시를 쓰고프네
주님은
어제나 오늘
동일하게 지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