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시백과 > 겨울비

겨울비
 
* 특정종교나 정치.사상,이념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거나 비방하는 작품은 게재를 금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 이야기와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시인)에는 아호, 닉네임이 아닌 이름만 기재하셔야 하며,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에서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동시에 10만건을 검색합니다. 검색결과가 보이지 않을때는 [다음검색]을 눌러서 확인하십시오,


* 연속하여 3편, 하루 5편을 초과하지 않도록 협조하여 주십시오. 이를 위반하면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글쓴이 : 목필균     날짜 : 19-11-20 08:13     조회 : 54    
    · : 겨울비
    · 저자(시인) : 목필균
    · 시집명 :
    · 출판연도(발표연도) : 2019
    · 출판사명 :
겨울비

 


                                                                                    목필균

 
누구의 손길이 저리 냉정할까

철모르고 피어난 경찰서 울타리 장미 몇 송이도

마지막 잎까지 떨구는 은행나무도 흥건히 젖는다

 

사랑한다는 말 전하지 못한 청춘 시절도

그립다 말하지 못한 마음까지

아스팔트 하수구로 쓸어내리는 비에

옷깃을 여민다

 

둘둘 감은 주홍빛 스카프

갑갑하지만 숨을 고르며 쓴 마스크

낡아가는 몸을 다스리는 몸짓마저 느려지지만

 

영양제 몇 알 삼키고

기운 일으키는 링거액 맞으며

활기 찾는 맥박을 지키는 동안거의 날들

 

살다 보면 안다

동지를 지나 조금씩 두터워지는 햇살

가슴의 온도가 조금씩 올라가며

또 한 번의 봄이 내게 온다는 것을


작품 검색   
번호 제목 저자 조회수 등록일 글쓴이
습작,초고.퇴고 중인 작품은 이곳에 올리지 마십시오  ... 4601 06-18 운영자
시 등록을 위한 안내 (25)   574263 04-11 운영자
144248 이 가을에/은파  은파 오애숙 156 11-19 오애숙
144247 그녀의 바램  은파 오애숙 170 11-19 오애숙
144246 횡설 수설  김해인 73 11-19 김해인
144245 눈 내린 밤  김해인 66 11-19 김해인
144244 진달래의 꿈  김해인 64 11-19 김해인
144243 겨울 초입에 서다  윤용기 61 11-19 윤용기
144242 한마음  은파 오애숙 149 11-19 오애숙
144241 그녀/은파 (2)  은파 오애숙 140 11-19 오애숙
144240 여울목/은파 (1)  은파 오애숙 140 11-19 오애숙
144239 Drizzle loneliness  정세일 22 11-19 정세일
144238 그리움의 노래  김덕성 141 11-19 김덕성
144237 못다 본 첫눈이 너무 많아서  김병훈 54 11-18 김병훈
144236 잘 사는 사람과 부자  김대식1 40 11-18 김대식
144235 섬과 바다  김대식1 32 11-18 김대식
144234 마음 흔들고 간 이  김대식1 53 11-18 김대식
144233 가을비 - 구름바다의 이야기  임영준 126 11-18 임영준
144232 협동조합  민경대 43 11-18 민경대
144231 나를 기다리는 것들 - 김귀녀  김귀녀 51 11-18 김귀녀
144230 낙엽의 자긍  오보영 57 11-18 오보영
144229 박해림  민경대 39 11-18 민경대
144228 조국  김해인 80 11-18 김해인
144227 늦가을 애상(哀想)  김덕성 131 11-18 김덕성
144226 의지력  靑山 손병흥 131 11-17 손병흥
144225 씨종자  박종영 53 11-17 옥매산
144224 인생  김동기 63 11-17 김동기
144223 술 익는 집  김해인 90 11-17 김해인
144222 눈 이 내리네  김해인 84 11-17 김해인
144221 들국화 3  문재학 42 11-17 문재학
144220 회암사의 봄  김해인 75 11-17 김해인
144219 그냥 좋은 사람  이남일 96 11-17 이남일
144218 눈이 이영지  이영지 47 11-17 李英芝
144217 함께하다  목필균 46 11-17 목필균
144216 The long wait of half a month is long  정세일 29 11-17 정세일
144215 당신은 내 밥아야  강민경 62 11-17 봄에
144214 침묵  곽상희 62 11-17 곽상희
144213 사랑했던 그대에게 - 문학과 사람들  임영준 143 11-16 임영준
144212 분명코  김은식 62 11-16 김은식
144211 눈트다  김은식 47 11-16 김은식
144210 쓸쓸한 풍경  고은영 141 11-16 고은영
144209 초겨울 밤 내리는 비  고은영 135 11-16 고은영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