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시백과 > 혼수이불

혼수이불
 
* 특정종교나 정치.사상,이념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거나 비방하는 작품은 게재를 금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 이야기와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시인)에는 아호, 닉네임이 아닌 이름만 기재하셔야 하며,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에서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동시에 10만건을 검색합니다. 검색결과가 보이지 않을때는 [다음검색]을 눌러서 확인하십시오,


* 연속하여 3편, 하루 5편을 초과하지 않도록 협조하여 주십시오. 이를 위반하면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글쓴이 : 김해인     날짜 : 19-12-05 12:07     조회 : 123    
    · : 혼수이불
    · 저자(시인) : 김해인
    · 시집명 :
    · 출판연도(발표연도) : 2019.12.1.
    · 출판사명 :
오늘 섣 달 초 하루
예전부터 집안의 종손이라는
둘째 장 조카 혼인을 보러 식구 모두 데리고갔다
나로서는 잔칫집에가서
막걸리나 소주에 취 하는게 목적인데
새 조카며느리 혼수라며 비닐로 싼 이불 한 채를 안겨준다

물끄러미 이불 보따리를 보고 있다
나 장가 들 때에
지금에 마누라 그 때에도 처갓집에서
시부모며 시 백,숙. 시 고모.시 이모. 시 외숙
시누이 올케 시 종형제 시 당숙 에게
그럴듯한 이름새긴 카시미론 누비이불 한채씩 안겨주던..

울 마누라가 오늘 그 이불을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보인다
오늘 혼수 이불을 받는 나 와 당신
좋아할것도 흐믓해 할일도 아닙니다.
이 이불 한채를 받는 오늘이
당신에 세상에서 지금부터 아이들에 세상으로 바뀐단 것을

어제까지는 당신에 아들이고 딸 이 었지만
오늘부턴 우리가 주역이고 당신은 부모이니까
삶 을 계획하고 결정하며 살아갈 주체가 되었으니
그게 보기 싫고 듣기 싫고 내 주기 아까우면
저희가 드린 이불 덮어쓰고 계시던지  뒤집어 쓰고 계세요
이불이 헤 질때 쯤 이면 뗏 장 덮어드릴테니

괜한 걱정마시고 아무 말 말고 자빠져 있으라는
혼수 이불에 이리도 깊은 뜻 이 있었으리 라고는

내 미쳐 몰랐다!
증 말로 몰랐다!


작품 검색   
번호 제목 저자 조회수 등록일 글쓴이
습작,초고.퇴고 중인 작품은 이곳에 올리지 마십시오  ... 4875 06-18 운영자
시 등록을 위한 안내 (25)   574619 04-11 운영자
144950 1992년, 가을  이은경(일해윤) 18 01-18 이은경
144949 詩人은 詩로 족하다 - 문학저널  임영준 43 01-18 임영준
144948 봄의 소리  고은영 44 01-17 고은영
144947 소망  고은영 33 01-17 고은영
144946 무엇을 위하여 우리는  고은영 35 01-17 고은영
144945 그러나 아, 눈부신 풍경  고은영 32 01-17 고은영
144944 회한(悔恨)  고은영 32 01-17 고은영
144943 세월의 강가에 앉아서 (1)  은파 오애숙 83 01-17 오애숙
144942 당신의 꽃잎들마저(Even your petals  정세일 31 01-17 정세일
144941 그대 오시려거든/은파 (2)  은파 오애숙 88 01-17 오애숙
144940 만리포에 겨울바람/김용호  김용호 34 01-17 김용호
144939 새벽비 (1)  은파 오애숙 89 01-17 오애숙
144938 경자년의 바람 (1)  은파 오애숙 94 01-17 오애숙
144937 꽃무릇의 연서 (2)  은파 오애숙 89 01-17 오애숙
144936 하이얀 그리움  김덕성 116 01-17 김덕성
144935 민초는 무엇으로 사는가 - 풍자문학  임영준 32 01-17 임영준
144934 황혼에서 새벽까지  고은영 46 01-16 고은영
144933 전자책(낯선 풍경) 미리보기  문재학 25 01-16 문재학
144932 봄의 미소  고은영 37 01-16 고은영
144931 어떤 설화 (說話)  고은영 30 01-16 고은영
144930 아버지의 손짓  고은영 41 01-16 고은영
144929 삶의 조미료/강민경  강민경 32 01-16 봄에
144928 정초의 보름달  문재학 34 01-16 문재학
144927 무엇이 될까  윤인환 37 01-16 윤 인환
144926 끝이 시작이라는 말을 보다  돌샘/이길옥 31 01-16 이길옥
144925 민들레가 되어 어두움에 불을 밝히고 (Become a dandelion…  정세일 38 01-16 정세일
144924 사랑 이야기  김덕성 123 01-16 김덕성
144923 다시 춘천에서  이은경*(알해윤) 26 01-16 이은경
144922 찻잔 속의 겨울꽃  노태웅 51 01-15 노태웅
144921 동순당의 설중매  김동기 26 01-15 김동기
144920 봄손 이영지  이영지 24 01-15 李英芝
144919 새해 첫날 가졌던 마음  홍수희 26 01-15 홍수희
144918 물래야. 물래야.  장수남 16 01-15 장수남
144917 실바람 하나 초대합니다 (Invite me to a wind  정세일 19 01-15 정세일
144916 아버지 사망규명 재조사  이은경(일해윤) 25 01-15 이은경
144915 소망  김덕성 122 01-15 김덕성
144914 순간의 기쁨  송정숙 36 01-15 송정숙
144913 나에게 시간 주기  송정숙 28 01-15 송정숙
144912 건망증  송정숙 18 01-15 송정숙
144911 시인의 정원에서는/새봄이 돌아오면 (1)  은파 오애숙 87 01-14 오애숙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