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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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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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민경대 0 347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시공장
화해

2년만에 화해하다
인생은 아무것도 아닌데
그 놈의 돈이 사람과 사람을 망친다
어제는 이상한 날이다
어제는 좋으 날이다
의정부에서 온 변호사는
화해의 문귀를 가지고 북으로 갔다
아침에 유선경님이 가지고 온
정년 문집을 살펴보고
타임 머신을 타고 2016년으로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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