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시백과 > 풍경을 먹다

풍경을 먹다
 
* 특정종교나 정치.사상,이념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거나 비방하는 작품은 게재를 금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 이야기와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시인)에는 아호, 닉네임이 아닌 이름만 기재하셔야 하며,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에서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동시에 10만건을 검색합니다. 검색결과가 보이지 않을때는 [다음검색]을 눌러서 확인하십시오,


* 연속하여 3편, 하루 5편을 초과하지 않도록 협조하여 주십시오. 이를 위반하면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글쓴이 : 봄에     날짜 : 19-12-11 13:50     조회 : 91    
    · : 풍경을 먹다
    · 저자(시인) : 강민경
    · 시집명 :
    · 출판연도(발표연도) : 미발푶
    · 출판사명 :
풍경을 먹다/강민경
 
오랜 가뭄에
코코 헤드 보트니 칼 가든 시든 꽃들이
비를 맞더니 무조건 좋다 
부겐빌레아는 립스틱을 바르고
플루메리아는 향기를 풍기고
사막에 장미는 여기가 사막도 아닌데
빗방울 매달고 눈물인 것처럼 누구를
유혹하자는 것일까

노랑나비 몇 둔덕 위에 오른다
꽃 속에 있던 벌 들은
괜히 궁둥이를 쳐들고 아무나 쏘겠다고
윙윙거리고
나는 발 디밀 곳도 없고

저 풍경
나는 놓치고 싶지 않아
깊은숨 쉬며 들이키는데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자꾸 들어가니
이러다간 내 몸이 풍경 되는 것은 아닌가?
.


작품 검색   
번호 제목 저자 조회수 등록일 글쓴이
이 페이지에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음검색]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아래 [다음검색]을 눌러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