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항상 자유다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움은 항상 자유다

옥매산 0 400
저자 : 박종영     시집명 : 미발표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그리움은 항상 자유다

-박종영 

아기 동백이 깃을 세워 초겨울을 잡아당긴다.

동백 숲 오르내리는 동박새의 입술이
야릇한 걸 보니 황홀한 꽃님의 사랑을 알 것 같다.

누구든지 시작되는 사랑의 얼굴을 그리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그대의 마음 안에 잠들게 하는 것.
 
시리게 현란한 꽃그늘 아래서
그리움을 키우는 속삭임은,
어떤 청춘을 새롭게 마중할 것인가를 묻는다면,

숨 가뿐 마중의 묘책은 오직 하나,
마음 안에 그대를 숨겨둔 그리움은 항상 자유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