휩쓸리는 낙엽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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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20:14
저자 : 백원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12.15
출판사 :
휩쓸리는 낙엽/鞍山백원기
겨울 찬바람에
쌀쌀한 날씨
태양도 얼어
햇빛마저 냉기 서린다
무성했던 나뭇잎 지고
앙상한 나무의 도열이
쓸쓸하기만 한데
천천히 걷는 산길 따라
휩쓸려가는 낙엽
바짝 마른 몸이 가여워
안아주고 싶다
달려가
두 손에 낙엽 담아 들고
애처로이 바라보면
일 년 내 쌓인 그리움
버리고 가는 마음
속울음 울고 있다
겨울 찬바람에
쌀쌀한 날씨
태양도 얼어
햇빛마저 냉기 서린다
무성했던 나뭇잎 지고
앙상한 나무의 도열이
쓸쓸하기만 한데
천천히 걷는 산길 따라
휩쓸려가는 낙엽
바짝 마른 몸이 가여워
안아주고 싶다
달려가
두 손에 낙엽 담아 들고
애처로이 바라보면
일 년 내 쌓인 그리움
버리고 가는 마음
속울음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