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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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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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태양.

장수남 0 440
저자 : 장수남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12.14     출판사 :
패권.


오후 늦은 십이월의 태양
먹이사슬에 걸렸다.
파도치는 촛불 솟구치는 태극 깃발
분노들의 폭발물인가.

가자. 기회주의자
길거리 패거리 정치인 국민 앞세워
황소여물통 챙기기. 애국인가?

여의도 광대나리들
동장군 코고는 소리 효자동 사랑방
문풍지가 덜덜 떤다.
콧날 바싹 세워 귀담아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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