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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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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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람

성백군 2 285
저자 : 성백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년     출판사 :
겨울 바람 / 성백군


낙엽을 굴리고
길가 나뭇가지를 흔들고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못합니다
어디를 돌아다니는지
여기저기서 눈보라가 하얗게 일어납니다

누구를 찾는 걸 까요
길을 잃은 걸 까요
손 내밀어 보아도 잡질 않고
낯설다고 소리만 지릅니다

힘든 줄 알지만
계절이 바꿨다는데, 시간이 간다는 데
무슨 수로 버팁니까
갈 곳 없는 겨울 나그네, 할 일 없어
언 강에 나와 얼음만 두들깁니다

일어나라고
어서 잠에서 깨어나라고
봄이 온다고, 봄 맞을 준비를 하라고
내 마음을 흔들며 품속으로 파고듭니다만
아직 제 몸이 시린 걸
어떡합니까

  946 - 12262018
2 Comments
오애숙 2019.12.28 06:55  
제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게 우리네 인생사!!

새해에도 멋진 작품 많이 올려 주시길
두 손 모아 주님께 기도손 올려드립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은파 오애숙 올림
성백군 2020.01.04 03:04  
감사합니다
한국문혐 미주지회 모임이 하와이에서 있는 줄 김평화 권사님을
통해  알았지만
제 일정이 빗나가 뵙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미주지회 홈피에 들려 사진으로만 보았습니다
어디서나 항상 열심히 하시는 전도사님께 축배를 드립니다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