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 아침

민경대 0 451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시공장
일요일 아침


이 아침에 학회 회장으로 근무하면서
어제의 무뢰함을 용서하소서
동해의 밝은 빛은 나의 연구실을 비추고
오늘도 부끄럽지 않고 찬란한 태양을 받으며
양지의 그늘이 아닌 밝은 명암속에
나의 사진을 노출하고
안전과 평화와  음악이 조화롭게 피는 정원에
건강한 몸짓으로 길을 걷게 하소서
 

어제 같은 날이 아닌 참신한 날로
오늘으 그냥 금 이 2개에서 4개로
4개에서  8로가는 길에서
푸른  신호를 켜지게 하고
절대로 험준한 이로 홍당무 얼굴이 아니게 하고
서울에서 오시는 k ms명예회장님의 밝은 얼굴과
bij님의 대표에게도 푸른 능금으로 단장하고
mkc pst두 사람에게도 희망의 신호가 열리게 하소서
일요일 아침에 드리는 이 기도는 참사랑이 춤추게 하소서

강릉 현대칼국수 앞 카페에서 아침에 수정본 리스트를 강원도청에 보내면서
마지막 사립 미술관 1종 합격을 기다리면서
오늘은 어떤 그림이 나올까 고민 하면서
남진원 선학균 배인자 님의 발걸음 소리 2시를 향해 오가며
나는 30호 화폭에 오늘을 집어 넣는다
2021년 3월 5일은 눈부신 햇살에 눈은 녹고
시간의 그물코도 녹고 조용한 금요일에 황유변호사를 기다리며
창가에 걸터서 시 한수를 정정 한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