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
백원기
0
224
2019.12.30 17:12
저자 : 백원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12.30
출판사 :
차 한 잔/鞍山백원기
아직 백설이 휘날리지 않고
시베리아 찬바람도 불지 않지만
분명 추워지는 날씨
이해 마지막 계단에서
내려서는 아쉬움 있다
서로에게 마음 건네고 싶어도
이런저런 삶 까닭에
그러지 못한 것이 미안했던 한 해
이참에 우리 겨울 숲 찻집에서
마주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씩 들며
몸과 마음 녹여 보자꾸나
아직 백설이 휘날리지 않고
시베리아 찬바람도 불지 않지만
분명 추워지는 날씨
이해 마지막 계단에서
내려서는 아쉬움 있다
서로에게 마음 건네고 싶어도
이런저런 삶 까닭에
그러지 못한 것이 미안했던 한 해
이참에 우리 겨울 숲 찻집에서
마주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씩 들며
몸과 마음 녹여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