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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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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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오애숙 2 371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바닷가에서]

너 침묵의 바다여/은파 오애숙

 
너 침묵의 바다여
어두운 칠흑의 바다
비애의 폭풍으로 돌변해
한순간에 삼켜버렸누

너 침묵의 바다여
통곡하다  지쳐버린
어미의  얼굴을 외면한 채
어찌하여 뒤돌아선나

슬픈 노래마저 삼킨채
거센 파도를 무기삼아서
거대한 무덤 만들려고
돌연 침묵 해 버렸나

오늘도 잠잠하련가!
귀를 기울리어 보시구려
어미의 애끓는 소리에
너 침묵의 바다여
2 Comments
오애숙 2020.01.05 21:56  
시작노트[침묵의 바다]/오 애숙

 
어두움과
비애의 폭풍이 잦아
한순간 삼켜버린
너 침묵의 바다

통곡하다  지쳐버린
어미의  얼굴을 외면한 채
맘 열리지 않는 침묵의 바다
슬프던 노래마저 삼킨채
거센 파도를 무기삼아
거대한 무덤 만들어
돌연 침묵 해 버렸네

오늘도 
잠잠하련가!
너 침묵의 바다야!
======================

 2012년도에 쓴 [시작 노트] 발견하여
이곳에 시와 연시조 만들어 올려놓습니다.
오애숙 2020.01.05 22:08  
너 침묵의 바다야/은파 오애숙

비애의 폭풍 잦은 칠흑의 어둠으로
한순간 삼켜버린 잔혹한 너 침묵아
오늘도 통곡하다가 널부러져 있누나

통곡에  지쳐버린 어미의  얼굴들을
뒤돌아 외면한 채 맘 문 열지 않고서
폭풍을 무기삼고서 애간장을 태우누

거대한 무덤더미 가슴에 품어안고
어디로 자취감춰 침묵 해 버렸는가
오늘도 잠잠하련가 너 침묵의 바다야!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