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 은길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좁 은길

이재봉 0 483
저자 : 이재봉     시집명 : 익명의 시선
출판(발표)연도 : 2023     출판사 : 부크크
좁 은길 / 이재봉

낯선 마을로 들어서자
붉은 벽돌집 사이로 좁은 길이 나있다
전봇대가 드물게 서 있는 오르막을 지나
담벼락으로 막힌
막다른 길을 만나고 나서야 나는 
넓은 길로 접어들었다
삶도 좁은 길을 걸어가는 여정이다
길이 아득해도 끝까지 가다 보면
넓은 길이 열리듯
절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