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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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자격

옥매산 0 287
저자 : 박종영     시집명 : 미발표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가난의 자격

-박종영

누구나 가난은 불의의 산물이다
가난한 자는 이를 고발하고
중산층은 이를 인정한다

부자는 아주 드물게 부정한다
넉넉한 진보는 분배를 외치지만 이를 감춘다
그렇다면,
가난이 게으름에 대한 정당한 벌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가난의 자격,
빈곤에 허덕이다 보면
모두의 불평등은 삶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가난하다면서 냉장고,
텔레비전, 자동차, 스마트폰의 소유는
빈곤에 대한 문화적 위장술이다

빈곤 구제의 길은 누구나 어려운 것이서
가난하지도 못하면서 가난한 척 하려는 꾸밈은 구차한 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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