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의 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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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의 연서

오애숙 2 363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그대에게 (꽃무릇)/은파


밤새 비가 내린다
이룰 수 없는 그 사랑 넌 알고있나
그 슬픔을 애통함으로 승화시켜
각혈하여 쏟아낸 것을

이별 없이 떠난 후
들판에 피어나 웃는 꽃무릇
평생을 그대만 연모하던
그 사랑을 너는 진정
알고나 있는가

꽃잎이 떨어진 후
활짝 피어 웃음 짓는 너
이룰수 없어 가슴에 핀 멍울
들녁의 갈바람 사이에 흐느끼다
눈물 감추고 각혈했네
 
떠난 그 자리에서
고옵게 피어나 웃음짓는 꽃무릇
그대 홀로 길손들을
맞이하고 있는가
2 Comments
오애숙 2020.01.17 05:27  
연시조 [꽃무릇] 시로 재구성하여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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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은파



이룰수 없는 사랑 간밤에 내린 비애
너만의 그 애통함 각혈로 쏟아냈누
이별도 없이 떠난후 피어난 꽃 꽃무릇

평생을 연모하던 너만의 그 사랑을
꽃잎이 떨어진 후 활짝 피어난 사랑
그 사랑 이룰수 없어 가슴속에 핀 멍울

들녁의 가을 바람 사이에 흐느끼다
눈물을 감추고서 바암새 각혈하다
너 떠난 그 자리에서 길손들을 맞는다
오애숙 2020.01.17 06:10  
[시작노트]


꽃과 잎이 평생동안 서로 만나지 못하는 꽃입니다.
꽃잎이 떨어지고 난 후에야 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꽃무릇 꽃말은 그런 이유 인지 이룰 수 없는 사랑입니다.
화려한 자태의 꽃무릇이지만 단 한번도 만나지 못하는 사랑
정말 슬픈 꽃말을 지닌 꽃이기에 가슴이 아려오고 있네요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