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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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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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박동수 0 427
저자 : 박동수     시집명 : 굴레
출판(발표)연도 : 2011년도     출판사 : 글봄
푸른 바다 / 박동수


밤새도록 새 하얀 눈이 내렸어도
바다는 늘 푸르다

카멜레온처럼 산 시간 속에서
언제나
바다는
내 꿈의 배경으로 생각 되지만
가벼운 이방인의 걸음만으로도
깊은 발자국을 남겨야 하는
눈길의 허약한  삶
푸른 바다는 꿈일 뿐이 었을까

밤새도록
새 하얀 눈이 내렸어도
색 하나 변한 것 없이
언제나 푸르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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