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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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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고은영     날짜 : 20-01-22 21:42     조회 : 94    
    · : 봄 편지
    · 저자(시인) : 고은영
    · 시집명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미발표
    · 출판사명 : .
봄 편지 / (宵火)고은영

 
제 그늘 가리 우고 한잠 자락으로
풍장에 녹은 무덤 자락 들판을 깨우나니
온새미로 나뭇잎 뾰족해진 꽃 가람에
진홍빛 서러움 그림자 지고
매미꽃 가림새 없이
훌림목으로 낭창거리거든
흰 여울로 다녀간 흙 이랑에 내 흔적
기억이나 해주소

20100215

 
우리말

온새미로 :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꽃가람 : 꽃이 있는 강
매미꽃 : 애기똥풀과의 다년초
가림새 : 숨기거나 감추는바
훌림목: 애교 띤 목소리
흰여울 : 물이 맑고 깨끗한 여울
흙이랑 : 물가에 생긴 흙의 주름. 물결의 출렁임에 따라 저절로 생긴다

오애숙   20-01-22 23:11
참 예쁜 우리말로 쓰신
[봄 편지] 감사합니다

경자년에도 건강 속에
문향의 향기 휘날리소서

      은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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