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언 바다에는 갈매기가 없다
김남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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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17:25
저자 : 김남복
시집명 : 목포 시문학회. 제33집
출판(발표)연도 : 2019년
출판사 : 도서출판 한림
머언 바다에는 갈매기가 없다
김남복
갈매기 날던 항구를 떠나오니
푸른 바다와 활기찬 파도
운항중인 P.C선의 선실
조용함만이 반복되는 시간
낭만으로 느껴지던 것들도
조금씩 사라지고 그리움만 남는다
내가 그 땅에 발을 딛고 살아왔듯이
그 누군가에도 기거할 곳이 필요하고
서로를 그리워할수록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밤
손전화의 전파가 잡히지 않는 곳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깊은 바다 한 가운데에서 지는 태양은
뜨거운 그리움을 보듬고 있다
머언 바다에는 갈매기가 없다
김남복
갈매기 날던 항구를 떠나오니
푸른 바다와 활기찬 파도
운항중인 P.C선의 선실
조용함만이 반복되는 시간
낭만으로 느껴지던 것들도
조금씩 사라지고 그리움만 남는다
내가 그 땅에 발을 딛고 살아왔듯이
그 누군가에도 기거할 곳이 필요하고
서로를 그리워할수록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밤
손전화의 전파가 잡히지 않는 곳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깊은 바다 한 가운데에서 지는 태양은
뜨거운 그리움을 보듬고 있다
머언 바다에는 갈매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