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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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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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딱지

김경래 2 1926
저자 : 김경래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6     출판사 :
시 딱지 / 김경래

버려진 종이 주워 접는다
네모나고 사 등분 된

와아 딱지다
심장 속 좌우 심방 동시 상영관에
접힌 동심 한 편
한나절 상영된다

사람이 살면서 껴안고 산
꿈과 미련, 변명들
내려 놓으면 사 등분 된다
가뿐하고 헐겁다

시도 접었다
장문 속 북문을 접어 딱지를 만들었다
사 분의 일 크기만 한 시 딱지
한 면 언어 팔 할이 없어졌는데
할 말 팔 할이 전달되었다

접으니 세졌다.
2 Comments
오애숙 2020.01.30 10:54  
시어가 참 남다릅니다

역시 크리스찬 다운 시어 입니다
나 자신은 미풍에도 날라 가듯 한
인간의 연약함을 가슴에 슬어 발효시키어
한 장의 종이로 메타포를 잡으신 놀라운 시어
우리 생애속에 임마누엘 하나님의 지혜가
동행하고 있어 그분의 힘의 강령으로
이 세상 고락간 잘 헤쳐나가리라
경자년 새아침에 힘을 줍니다

하늘빛 향그러움 속에 윗엣 것
바라본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용광로 되어
팔팔 끓어 올라 활화산을 분출되리라는 소망 나래
시작노트를 감상하며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결심 대로 인생 마지막 열차 칸에서
생생 달려가시길 기원합니다
김경래 2020.02.07 15:29  
권면의 말씀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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