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망울 이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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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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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이영지

李英芝 0 431
저자 : 이영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꽃망울/이영지

.우리는 꽃망울로 가슴이 다 보이는
 날개를 달았어요 길가에 나 앉아서
 사랑이 이런 거라고 알려주려 하여요

.꽃잎이 햇빛 따라 고개를 옮기어요
 향기가 나는 곳을 따라서 가는 날에
 행복이 이런 거라고 알려주려 하여요

.햇빛이 쏟아지며 우리를 기다리자
 하루가 햇빛으로 사랑을 시작하고
 오온통 우리 벌판이 햇빛 되려 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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