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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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는데

김덕성 0 266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2. 17.     출판사 :
기다렸는데 / 정심 김덕성


그렇게 기다리던 눈이
겨울이 그냥 가기가 아쉬웠던지 이제야
아스팔트 위에 하얀 눈답게 내려
순백의 카펫을 까라 놓았다

잠간 동안인데
눈으로 만든 시리도록 거룩한 세상
거리에 사람들 모두 눈사람 되고
영혼에도 하얗게 덮었네

더러움이란 찾아 볼 수 없는
온 세상이 순백 성결로 변한 세상
그려지는 한 폭의 그림
천상의 나라를 이룬 듯싶다

흠 없는 세상
은세계로 변해 설국을 이루니
마음이 청결한 자 복 있는 자라는데
모두 복이 있는 자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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