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2
문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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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09:23
저자 : 문재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년
출판사 :
봄기운 2
소산/문 재학
부드럽게 녹아드는 햇살이
두꺼운 계절의 외투를 벗기고
산듯하고 화사한 춘심(春心)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대지를 들썩이며 움트는
성급한 새싹들의 아우성소리
생기로 넘치는 산하
나목(裸木)을 일깨우는
향기로운 봄바람에
봄의 정령(精靈)도 터질듯 부푼다.
촉촉이 젖어드는 봄기운으로
세상시름 찌든 때
훌훌 털어버리고
행복의 꽃길을 그리며
아롱거리는 새 희망의 열기(熱氣)
삶의 환희(歡喜)를
눈부신 봄기운에 실어본다.
축 처진 어깨를 활짝 펴면서.
소산/문 재학
부드럽게 녹아드는 햇살이
두꺼운 계절의 외투를 벗기고
산듯하고 화사한 춘심(春心)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대지를 들썩이며 움트는
성급한 새싹들의 아우성소리
생기로 넘치는 산하
나목(裸木)을 일깨우는
향기로운 봄바람에
봄의 정령(精靈)도 터질듯 부푼다.
촉촉이 젖어드는 봄기운으로
세상시름 찌든 때
훌훌 털어버리고
행복의 꽃길을 그리며
아롱거리는 새 희망의 열기(熱氣)
삶의 환희(歡喜)를
눈부신 봄기운에 실어본다.
축 처진 어깨를 활짝 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