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새겨진 만남과 헤어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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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겨진 만남과 헤어짐은

정세일 0 391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별들의 마음처럼
외로움을 위해 두 줄로 서있는
온유함과 기다림의 기둥
별빛으로 세워놓아
어두움이 없고
대낮처럼
정오의 해만 비치고
그리움만을 다듬어서
징검다리 강물이 걸어오도록
게으른
시냇물은 졸졸 거리는
아침 해의 합창을 느리게 준비하고
당신의 마음에
돌아서 올만큼의
정결함과 고결함으로
달빛의 나뭇잎에 실어
가을이라고 보내봅니다
순수 그자체로
편지가 되고
엽서가 되면
처음사랑을 실어올수 있는
무지개의 아침은 오고
별들의 마음
두 손으로 잡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그 빛남과 또렷함
처음 마주친
얼굴처럼
마음에 새겨진 만남과 헤어짐은
안개처럼 분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당신의 가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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